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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요엘서 1장4절)

교훈 안에 2021. 12. 29. 18:17

오늘은 요엘서 1장4절에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먹었도다." 에서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 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 이들은 모두 메뚜기과에 속하여서 쌀이나 보리 같이 농작물이나 나무의 열매에 해를 끼치는 곤충으로써 모세의 율법에도 레위기 20장25절에 "너희는 짐승의 정하고 부정함과 새의 정하고 부정함을 구별하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부정한 것으로 구별한 짐승이나 새나 땅에 기는 곤충으로 인하여 너희 몸을 더럽히지 말라." 하시는 것처럼 큰 틀에서 "정함" 과 "부정함" 의 기준은 이롭게 하는가, 해롭게 하는가에 있으며 중요한 것은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기록하여 주신 짐승, 새, 곤충에 관한 말씀은 진짜 짐승, 새, 곤충에 관하여 말하고자 하심이 아니라 그러한 짐승, 새, 곤충에 빗대어 비유하여 우리 사람의 마음의 어떠함 즉 마음의 자세(태도)에 대하여 알려서 고칠 것을 고치게 하려 함이 참 뜻, 참 형상이니.....

다시 말해서 율법(히브리서 10장1절)은 참 뜻, 참 형상에 대한 그림자 즉 일부분에 불과하고 초등학문(초보) 수준이기 때문에 반드시 온전하고 장성한 참 뜻, 참 형상을 알아야 하리니 "씨는 하나님의 말씀(누가복음 8장11절)" 이라 했으니 그 씨를 심을 밭(흙,땅)은 사람의 마음이며 그렇다면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 곤충은 사람의 마음을 해치고 좀먹는 그 무엇인가를 말하고자 함이며 요엘서 1장2~3절에 "땅의 모든 거민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열조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고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고하고 그 자녀는 후시대에 고할 것이니라." 하시면서 6~7절에 "한 이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무수하며 그 이는 사자의 이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 하던 곤충은 강하고 무수한 "한 이족(異族)" 을 의미하며 "포도나무,무화과나무" 하는 농작물, 밭작물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사야 5장7절)"을 의미하니 이방 족속이 이스라엘을 에워싸고 삼킨 것을 곤충에 빗대어 요엘에게 이상(異狀)으로 보이신 말씀으로써 실질적으로 모세의 때에는 애굽에 종노릇하고 사사시대에는 블레셋에, 분열 왕국시대에 남유다는 바벨론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에워싸이고 사로잡혔으니 이렇듯 한 이족 곧 이방 족속에게 사로잡히게 된 이유는 호세아 7장1~2절에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내가 그 여러 악을 기억하였음을 저희가 마음에 생각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 행위(죄악)가 저희를 에워싸고 내 목전에 있도다." 하시는 것처럼 사람을 감싸고 에워싸며 사로잡혀 있어야 할 것은 오직 서로가 서로를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하며 관용으로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선하고 겸손하고 염치있고 공의롭고 너그러운 좋은 마음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못됐고 나쁘고 악하며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과 교만으로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 들면 비방하고 함부로하고 갑질 하는 죄대로 행하고 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호세아 7장9~10절에 "저는 이방인에게 그 힘이 삼키웠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얼룩얼룩할지라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그것이 죄인줄 모르며 악인줄 깨닫지 못하고 거침없이, 가책없이, 거리낌없이 행하면서 입으로는 혀로는 입술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며 "주여 믿습니다." 하면서 부르짖고 있으니 이것이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 즉 한 이족, 이방 족속에게 에워싸인 것이요 사로잡혀서 종노릇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함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요엘서 1장15절에 "오호라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나니 곧 멸망같이 전능자에게로서 이르리로다." 하는 것처럼 우리 사람을 해치며 좀 먹어서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은 오직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 하는 죄와 악이며 이 죄와 악으로 말미암아 썩고 죽는 사망(고린도전서 15장56절)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남아있는, 즉 이 모든 것을 이루시고 끝내시는 날(로마서 9장28절)이 오기 전에 우리로 일깨우고 돌이켜서 선으로, 의로, 사랑으로 고쳐 행하게 하시려고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그런즉 죄와 악을 이겨내고 빠져 나오려는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을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것처럼 우리 또한 겪음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계명(갈라디아서 5장14~15절)에 순종할 수 있으며 이것이 하나님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의(義)이며 이 믿음의 의(義)와 그 순종함이 우리로 구원(히브리서 5장7~9절)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