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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호세아 6장6절)

교훈 안에 2022. 2. 9. 19:08

오늘은 호세아 6장6절에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에서 "인애(仁愛)" 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인애" 라 하심은 온유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애" 외에도 "자비(마태복음 12장7절)", "긍휼(마태복음 9장13절)" 역시 같은 맥락에서 호세아 6장6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기록하신 말씀으로써 이처럼 같은 말씀을 여러번 반복하여 이곳 저곳에서 기록하여 주신 이유는 욥기서 33장14~17절에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하시는 것처럼 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여서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악한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그 마음이 매일 상석(上席)에 있어서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려 하면서 떠받들어 주기만을 바라는 상전(上典)이 되지 않도록 막으려 하심이니 우리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다 부족하고 연약하여서 실수도 많고 잘못도 많이 저지르는 불완전하고 미완성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헤아려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며 관용으로 배려해주고 양보해주는 "사랑" 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품을 수 없는 마음이 바로 인애와 자비와 긍휼한 마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이 "인애" 의 근본은 마태복음 5장45~47절에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고~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그러하심(마태복음 5장48절)과 같이 우리 사람도 하나님의 지으심을 입은 자녀라면 신의 성품을 닮아서 그러하여야 하리니 다시 말해서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잘 몰라 안믿고 못믿는 세상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인애(자비,긍휼,사랑)" 는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누가복음 10장27절)" 하시는 것처럼 밉다고, 싫다고, 마음에 안든다고, 못마땅하다고 차별해서 구분해서 내 기분대로, 마음 가는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되었건 누구에게나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인애" 로 행하기를 바라시는 것이며 호세아 6장4절에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의 마음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좋았다가도 금방 싫어하고 사랑했다가도 금방 미워하고 너그럽다가도 금방 모진 말을 내밷는 금방 사라지는 아침 구름(안개)이나 이슬 같아서 마음에 들고 기분이 좋으면 웃고 친절하고 부드럽고 천사 같다가도 못마땅하고 언짢고 기분이 나쁘면 언제 그랬냐는듯 얼굴이 굳어지고 "욱" 해서 함부로하고 성질 부리고 갑질로 행하니 어떤 것이 진실로 사람의 진짜 마음일까? 하는 것으로써 7절에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 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전도서 7장29절) 지으셨고 한 마음 한 뜻 즉 인애와 자비와 긍휼과 사랑으로만 행하기를 원하셨지만 부여하신 자유 의지로 택한 것은 죄대로 악대로 행하는 패역을 좇았으니 그로 말미암아 썩고 죽는 사망(로마서 5장12~14절)을 스스로 자초하였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9장23~24절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용사는 그 용맹을,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하시는 것처럼 사람이 제아무리 삶의 여러 경험을 통하여 지혜롭게 되었고 그 지혜로 말미암아 용맹스러워졌고 더불어 권위에 학벌에 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사람이 사람에게 헤아려 이해해주고 존중해주고 관용으로 배려해주고 양보해주는 인애와 공평으로 행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지혜로움은 미련한 것이 될 것이요 용맹스러움은 독불장군처럼 될 것이요 그 명예와 권위는 금방 사라지는 안개처럼 되리니 갈라디아서 5장14~15절에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모세를 통하여 "율법" 을 주신 것은 더는 엇나가지 않고 더는 막나가지 않도록 죄대로 악대로 행하는 것에서 통제(절제,제어,다스림)하기 위하심이며 그 율법의 중심에는 인애와 자비와 긍휼과 사랑으로 행하기를 주문하시는 것이며 이로써 우리 또한 하나님께로 생명과 안식과 구원이라고 하는 인애와 자비와 긍휼과 사랑으로 화답 받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