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스겔 4장3절에 "또 전철(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성(철성벽)을 삼고 성을 향하여 에워싸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에서 "징조"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징조(徵兆)" 라 하심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나타나 보이게 되는 일종의 "전조증상" 과 같은 것으로써 마태복음 16장2~3절에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하시는 것처럼 비록 우리 사람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고 내일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고는 있지만 다행히도 일이 생기기 전, 일어나기 전에 "조짐" 이라는 것이 있고 또 "내가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될 수도 있어!" 하는... 무슨 일을 하였을 때에 그 후에 예측 가능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삶의 지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미리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사람에게 "징조" 라는 것이 있음을 감사해야 할 일이며 오늘 본문의 말씀은 지나간 역사에 관하여 말하고자 하여서 기록하신 말씀이 아니라 마지막 때(세상 끝)에 그러할 것에 대하여 미리 말씀하신 거울과 경계와 교훈으로 하신 약속의 말씀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중요한 것은 특별히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은 10,20년도 아니요 100,200년도 아니요 1000,2000년도 아닌 자그마치 6000년 후에 있을 일들, 일어날 상황들에 관하여 6000년 전서부터 기록하여 주신 약속(언약,예언)의 말씀이고 그 약속의 내용은 생명과 안식과 구원에 관한 것으로써 일점일획(마5:18)도 다 이루시겠다고 하셨으니 무엇보다 어떤 조짐이나 징조, 전조증상을 알아차려야 우리가 믿어 온 하나님에 대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헛되지 않게 되리니..... 그런 차원에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과연 하나님께서 무엇을 알리고자 하시는지, 어떤 것을 준비하고 예비하여야 하는지, 왜 전철과 철성으로 예루살렘 성을 에워싸는지 알아차려야 하지만 성경 66권은 누구나 들여다보면 바로 알 수 있도록, 금방 이해할 수 있도록 참 실체, 참 형상으로 기록하여 주신 것이 아니라 에둘러서 표현하는 방법인 "이상(異狀)" 으로, 빗대어 표현하는 방법인 "비유(比喩)" 말씀하여 기록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뜻하신 모든 것을 이루시고 끝내고자(롬9:28) 하시는 시점 즉 세상 끝, 마지막 때가 되기 전에는 절대로 그 뜻을 헤아려 이해할 수 없으리니 이는 바꾸어 말하자면 누군가 참 실체, 참 형상을 알려주고 나팔을 부는 것을 들었다면 이제 정말로 마지막 때, 세상 끝이 왔음을 시그날을 보내는 "징조" 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그 중에 오늘 본문의 내용에는 에스겔 4장1~2절에 "너 인자야 박석(얇고 넓적한 돌)을 가져다가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그 성읍을 에워싸되 운제(높은 사다리)를 세우고 토둔(조그마한 언덕)을 쌓고 진을 치고 공성퇴(크고 무거운 돌 포탄)을 둘러 세우고..."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함락시켜서 무너뜨릴 준비 자세를 하고 있는 징조를 보이셨으며 이는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신다고 하신 약속이 남아있는 세상 끝(마24:2~34)에 있는 우리들 시대에도 동일한 말씀의 약속대로 징조가 있으리니 하나님께서 계시는 예루살렘 성전이 에워싸이고 함락되어 무너지게 되는 징조가 나타나게 된 이유는 예레미야 4장16~18절에서는 "~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한 연고니라.~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너의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하시는 것처럼 시대마다 그 세대마다 하나님의 사람(백성,자녀,성도)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레26:14~15)하라고 하신 언약을 어기고(호6:7) 마음이 가는대로, 욕심(약4:1~2)대로 기분대로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사나워져서 다투며 못마땅하면 함부로 하고 갑질하는 패역(죄와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하나님 앞에 마귀 짓(요일3:8)이요 마귀(사단,용,뱀)는 하나님 나라 천국이 아닌 "이방 군대" 이며 말로만 입으로만 혀로만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외치는 거짓말장이요 하나님께서 거하실 온전한 참 형상의 집이요 성전이 되어야 할 우리 사람이 그러한 이방 군대로 에워싸이고 함락되어 무너졌음을 전하고자 하심이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신 온전한 참 형상의 "징조" 이며 그러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였다면 들여다 보게 되었다면 거기서 도망(마24:16)쳐야 하리니 도망하는 것은 그러한 죄와 악에서 벗어나고 이겨내려는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을 의미하며 고난을 받아야만이 비로소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의 말씀(약2:8~9)에 순종할 수 있으며 그 순종함이 우리로 생명과 안식과 구원의 길로 들어가게 한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시편 78편43절에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 징조를, 소안 들에서 그 기사를 나타내사~ " 52절에 "자기 백성을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떼 같이 지도하셨도다."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시대시대마다, 그 세대세대마다 이러저러한 징조가 있을 것에 관하여 미리 말씀하여 기록하신 이유는 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롯을 소알 성에서 도망치게 하시려고, 종 노릇하던 애굽에서 탈출 시키려고, 노예처럼 사로잡힌 이방 족속(바벨론,앗수르... 등등등)에게서 해방시키기 위함이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빗대어 비유하여 하나님께서 거하실 집이요 성전인 우리 사람의 마음이 "죄와 악" 이라고 하는 이방 군대에게 사로잡히고 에워싸여서 노예처럼 종노릇하는데서 도망치고 탈출하고 해방하여 자유(요8:32)를 주고자 하심이며 그래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줄 아는 처음 익은 열매로서 생명과 안식과 구원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함이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 스스로가 지금 이방 군대 즉 죄와 악(마귀,사단,용,뱀)에게 사로잡혀서 에워싸여 있는지, 거기서 도망쳐 나와 죄에 대하여 단 번에 죽음(롬6:10)으로써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거울처럼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하며 거울처럼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시려고 성경66권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