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스겔 21장4절에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터이므로 내 칼을 집에서 빼어 무릇 혈기 있는 자를 남(유다)에서 북(이스라엘)까지 치리니..." 에서 "혈기(血氣) 있는 자"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혈기" 라 하심은 마음 속에 어떤 욕망(욕구)을 일으키는 뜨거운 기운으로써 사람은 저마다 재력이 되었건, 권력이 되었건, 성공가도(成功街道)가 되었건 살면서 성취하고자 하는 욕망이 없는 사람이 없으며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사람 즉 의인, 선인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성취하고 이루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을 밟아버리거나 넘어뜨리거나 꺾어버리거나 잘라버리는 못됐고 나쁘고 악한 마음을 품기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우리 사람을 하나님께서 끊어버리고 치신다는 것을 기록하신 약속의 말씀이니 하나님을 잘 몰라 안 믿고 못 믿는 세상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앞 구절 2절에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을 쳐서 예언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교회와 성당을 다니며 충성, 봉사하고 있는 믿는 자들이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함부로하기는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으로 인하여 믿는 자들로 먼저 시작하여 끊어버리고 치실 것을 미리 말씀하여 기록하신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욥기서 34장12~15절에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하시는 것처럼 욥은 그 당대에 의인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으로써 그 시대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사단이 하나님께 욥을 시험할 것은 제안함으로 말미암아 욥이 모든 소유를 잃어버리고 자신의 몸마저 피부병에 걸려 있을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욥을 향하여 그의 친구 엘리후가 욥에게 하고 있는 말씀으로써 하나님께서 만일 사람의 그 혈기로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사나워져서 물고 뜯고 싸우고 함부로하기를 서슴치 않는 죄대로 악대로 행하고 있는 이러저러한 입장과 처지와 형편을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 당신만 생각하신다면 과연 이 세상에 살아남아 있을 자가 있을까? 하는 것이니 그 뒷 구절 31~32절에 "누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자가 있느냐."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 징계를 받아 곤란과 어려움을 당하면 자기 자신을 살피고 돌아보는 것이 당연하지만 억하고 꼬이고 악한 심정으로 남을 탓하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불평하고 분노하면서 미워하고 원망하게 되니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악을 다시는 행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고 그저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칼자루를 휘두르면서 죄대로 악대로 행하는 제 갈길로 가서 스스로 멸망하고 파멸하고 사망하는 길을 자초하였음을 알리고자 전하고자 하여 기록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나 창세기 9장12~15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하시는 것처럼 창세기에서 기록하고 있는 이 "무지개" 는 계시록(10장1절)에서도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또한 그 약속이 온전히 이루시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두 번째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우리에게 남아 있으니..... 다시 말해서 사람의 혈기로 인하여 죄대로 악대로 행함이 멸망하고 파멸하고 썩고 죽는 사망의 길로 걸어갈 수 밖에 없지만 그 죄와 악을 제하여 깨끗케 하시는 "죄 사함(엡1:7)" 을 통하여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얻는 방법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본보기(롬6:5)를 보이셨으니 그 방법은 히브리서 10장16~18절에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의 법은 율법 안에 기록하고 있는 "십 계명" 을 의미하며 그 계명을 마음과 생각에 기록하였다면 반드시 지켜 행할 것이며 지켜 행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혈기로 말미암아 행하여 온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훼방하고 사나워져서 물고 뜯고 싸우고 함부로하는 죄와 악에서 벗어나야 하리니 이를 "십자가의 고난" 이라 "십자가의 죽으심" 이라 하는 것이며 죄와 악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삶 속에서 노력하는 그 본보기를 그리스도께서 몸소 실천하여 본보기를 보이신 것은 우리 또한 그 본과 자취(벧전2:21)를 따라오게 하려 하심이요 비로소 죄 사함 곧 구속(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