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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같이 얻으리라..(예레미야21:9)

교훈 안에 2024. 5. 28. 16:46

오늘은 예레미야 21장9절에 "이 성에 거주하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같이 얻으리라." 에서 "항복(降伏)"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먼저 "항복" 이라 하심은 어떤 불가항력적인 힘에 눌려 굴복되어서 결국은 무기력하게 자신의 자아(自我)까지 복종, 순종하게 된 상태를 의미하여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유다(예루살렘)의 마지막 왕이었던 시드기야(렘21:1)가 이방 족속 바벨론이 치려 할 때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려 하였지만 돌아온 대답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써... 그 바로 앞 구절 8절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하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니~ " 12절에 "너는 아침마다 공평히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내 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어느 시대,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우리 사람은 왕(임금)과 같은 높은 상전이나 벼슬 자리에 앉게 되면 아부아첨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기를 좋아하고 또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고 하며 그러나 행여 누군가가 귀에 거슬리거나 듣기 싫은 말(조언,충고..등등)을 하면 못마땅하고 언짢은 마음에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 짓밟아버리는 권력(위력) 남용, 오용을 하게 되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은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 즉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어떤 모임(단체,동아리,동호회..등등)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으니 마치 재력이나 학력이나 지위(위치)나 나이 많음이나 성별의 우월성이 무슨 벼슬인 양, 상전인 냥 뜻대로 안되면 미워하고 비방(흉보고 욕하고 이간질)하며 마음대로 안되서 마음에 안들면 함부로하고 갑질하는 죄대로 악대로 행함이 시간(세월)만 흘렀을 뿐 공간(장소)만 바뀌었을 뿐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다르지 않으니 이것이 아침(매일)마다 공평(공정,평등)하지 못하게 탈취하고 압박하는 우리 사람의 악행으로써 이것이 우리 사람으로 칼(멸망)과 기근(파멸)과 염병(재앙)이 있는 죽음(사망)으로 안내(인도)하기 때문에 차라리 항복(굴복,복종,순종)하는 것이 사는 길(방법)임을 알리고자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이사야 10장5~6절에서는 "화 있을진저 앗수르 사람이여 그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 내가 그를 보내어 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의 노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가로상의 진흙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늘~ " 하시는 것처럼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택한 백성(암3:2)이라고 하는 "이스라엘 민족" 외에도 애굽, 블레셋, 바벨론, 앗수르, 로마..등등과 같은 그 주변에 있는 이방 민족들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록 목적은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음성) 안듣는 이스라엘을 때리는 막대기, 혼내는 몽둥이로 사용하셨으며 그러나 어떤 부모가 자식이 낭떠러지에 떨어지기를 바라며 사지(死地)로 몰아가기를 원할까? 때려서라도, 혼내서라도 일깨우고 돌이켜서 고쳐 행하게 하려 하심이 막대기, 몽둥기를 든 이유이며 또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반대편(상대편)의 입장이 되어서 탈취 당해봐야, 노략질 당해봐야, 압박을 받아봐야, 짓밟혀 봐야 탈취당하고 노략질당하고 압박받고 짓밟히는 그 고충(어려움, 곤란함)이나 아픔이나 슬픔이나 괴로움을 헤아려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방 민족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쳐서 에워싸고 사로잡아 포로(렘20:6)가 되게 하여 항복하게 하신 것이니 하지만 꼭 똥인지 된장이 먹어봐야 아는 것이 아니라, 굳이 직접적인 경험을 하지 않아도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하나님께서 6000년 동안 말씀을 통하여 지나간 역사적 사실사건사고를 기록하여 주신 것이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살아서 하나님의 유업인 생명과 안식과 구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서 항복(굴복,복종,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며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을 관통하는 핵심은 밉더라도 미워하지 말고 뜻대로 안되더라도 분노하지 말며 마음에 안들더라도 비방하지 말고 못마땅하더라도 함부로하지 말며 언짢더라도 갑질하지 말며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짓밟지 말아서 오직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하라.(약2:8~9)" 이시며 이것이 결국 돌고 돌아서 이방 민족이 아닌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임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이사야 2장11~12절에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모든 교만자와 거만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 " 17~19절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하고 쓰고 있듯이 지금에야 전쟁이 일어나면 강철비(집속탄)나 세균전도 있어서 너도 죽고 나도 죽는, 양쪽 다 치명타를 입지만 어쨌거나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 살아 남으려면 코가 땅에 닿도록 가장 낮은 포복자세로 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처럼 사람 살아가는 일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언제 어디서나 물고 뜯고 치고 박고 짓밟아버리고 피 터지는 전쟁의 연속이므로 "그 날, 그 때" 가 아닌 적이 없으니 다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뜻을 반드시 이루시고 끝(롬9:28)내시는 최후의 그 날을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하여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 좋으니 지금도 안되는데 그 날 그 때에 될리 만무(절대 없음)하며 여기(세상,땅)서도 안되는데 거기(하늘,천국)에서도 될리 만무하기 때문에 어차피 부처님 손 안에 손오공과 같이 살아계신 하나님(히10:30~32)의 지으심을 우리 사람은 오죽하랴.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으므로 낮아져서 항복(굴복,복종,순종)하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며 낮아졌다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줄 알며 섬길 줄 알며 존중할 줄 알며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것이 하나님 앞에 떳떳해지고 자신있게 설 수 있는, 선(善)과 의(義)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