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복음 4장30절에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에서 "하나님의 나라"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하나님의 나라" 라 하심은 말 그대로 "천국(天國,heaven-마13:31)" 을 의미하며 이 시점에서 한 가지 똑바로 짚어야 할 것은 우리 사람은 나중에, 훗날에 또는 죽어서 가게 될 "천국" 만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어떤 지옥 같은 괴로움이나 슬픔이나 아픔이나 우울함이나 두려움이나 초조함의 상황들은 참고 견디려 하며 또 그렇게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얘기하고들 있지만 여기(땅,세상)에서도 경험하지 못하고 얻지 못하는 "천국" 을 거기(하늘,하나님 나라)에 간다고 해서 결단코 얻을 수 없으며 맛볼 수도 없으리니 누가복음 17장20~21절에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은 우리 사람의 눈으로는 절대로 보이지 않는 영(靈)이시며 성스럽고 거룩한 영(靈)이시므로 "성령(聖靈)" 이라 하시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 혼자서 움직이시는 것이 아니라 부리는 영들(히1:14) 곧 수 많은 영들(계5:11)과 함께 계시므로 때로는 "구름(겔10:4,30:3)" 으로, 또 때로는 순식간에 여기저기거기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번개(겔1:4)" 로 표현하여 기록하고 있으니... 중요한 것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므로 숨쉬는 공기처럼 안계시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장소(교회,성당,예배당,성전,사원..등등) 즉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행17:24~25) 같은 곳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므로 한 곳, 한 장소에 머물러 있는 곧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하면서 사람들(성도)의 마음을 호리고 꾀며 부추겨서는 절대로 안되며 오직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신 집 곧 사람의 마음 안에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맞는 사람 즉 하나님께서 요구(롬8:4)하시는 (십)계명대로 지켜 행할 줄 아는 자에 임하셔서 그 사람을 처소(고후1:1~2)로 삼아 함께(요14:23) 하고자 하시는 것이고 그러할 때에 거기가 "하나님 나라" 가 되는 것이므로 먼저는 여기(사람의 마음 속)에서 이루어지고 맛보는 "천국" 이라야 거기(하나님 나라)에 가서도 천국(생명,안식,구원)을 이루며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과 그 이하의 말씀들은 거기(하나님 나라,하늘)에 아직 가 보지 못한, 경험해 보지 못한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여기(세상,땅)에서 느끼고 맛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알려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 중에 그와 비슷한 성격(성질)이나 특성(타고나 기품)을 갖고 있는 것에 빗대어 비유하여 에둘러서 말씀하여 기록하신 것으로써 그 바로 뒷 구절 31~32절에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하시는 것처럼 먼저 여기에서 "공중의 새들" 이라 하심은 하나님을 보좌하고 있는 네 생물(겔1:4~14) 형상에 하늘(공중)을 날아다니는 새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나물보다 커진 나무" 라 하심은 "나무" 가 우리 사람(렘5:14)이므로 사람을 처소로 삼아서 하늘에 있는 새(하나님,네 생물,24장로,부리는 영들)가 깃드는 것까지가 비로소, 마침내 "하나님 나라" 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겨자씨(좁쌀만한 크기)와 같은 말씀(눅8:11)이 사람의 마음밭(땅,흙)에 떨어져야 하며 또 떨어져서 싹이 튀워야 하며 그 싹은 나물로 자라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또 먼저 그 마음 밭(눅8:15)이 옥토처럼 좋아야 즉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이 아닌 온유하고 인자(어질고 너그러움) 착하고 좋아야 하리니 중요한 것은 기분이 좋은 땐 한 없이 착하고 매너있고 좋다가도 못마땅해지면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악한 심성으로 돌변하여 행한다면 그 이랬다저랬다, 왔다갔다, 오락가락하는 사람의 마음을 착다고 해야할까? 악하다고 해야 할까? 적어도 착하고 좋은 마음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고 또 하나님은 우리 사람에게서 온전한 것(마5:48)으로 완전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온유하고 인자하고 착하고 좋은 마음의 밭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수고해야 하리니 이것이 "십자가의 고난" 이며 그러할 때에 아무런 형태도 없던 씨(말씀) 하나가 마음 밭에서 자라나서 어느샌가 형체(고전15:37~44)가 있는 "하나님 나라" 를 이루게 되는 것이니.....
결국 요한복음에 3장3~7절에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 하고 쓰고 있듯이 "거듭난다는 것" 은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로써 중요한 것은 어떻게 다시 태어나야 하는가? 하는 부분이므로 제아무리 평상시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것처럼 착하고 인자하고 세상 좋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지금처럼 여전히 미우면 미워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고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고 못마땅하면 함부로하고 언짢아지면 짓밟아버리고 갑질하는 죄대로 악대로 아직도 행하고 있으면서, 이러한 육체의 욕심으로 행하고 있으면서 주 예수만 믿으면, 그 이름만 외치면 거듭난 것이 되는 것일까? 그리스도께서도 죄의 종의 형체(빌2:7~9), 악의 모든 모양(살후5:18~22)이라도 버리고 비우고 죽이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겪으셨는데 믿는다고 하면서 그 본과 자취를 좇아서 따라 행하지 못한다면 무엇으로 거듭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물과 성령" 이 바로 죽기까지 하시면서 전하고 알리고 가르치신 말씀과 또 그러한 말씀을 주신 하나님(성령)이시니 갈라디아서 6장7~8절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하시는 것처럼 우리 사람은 목구멍이 포도청(잣대)라서 먹고 사는 일(재력,학력,권력,성공,성취..등등)을 위해서라면 상대방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함부로하고 짓밟아버리고 갑질하는 죄도 서슴치 않으며 또한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좌지우지 칼자루를 휘두르고 싶은 육체의 욕심이 없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욕심을 인하여 결국 괴로워지고 슬퍼지고 아파하게 되고 외로워지고 초조해지고 조급해지는 지옥 속에서 살게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므로 무엇보다 먼저 버리고 비우고 죽이는 즉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지금 당장은 죽을 것 같고 내가 없어지는 것 같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지만 그러한 노력과 수고가 쌓이고 쌓이면서 점점 지옥 같던 세상에서 벗어나게 되어 편안하고 잔잔하고 의연해지며 이로써 행복해지고 즐거워지고 기뻐지고 감사하게 되는 하나님 나라 곧 천국에 어느새 도착하게 되리니 여기(땅,세상)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절대로 거기(하늘,하나님 나라)에 가서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1장43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이 말씀은 앞 구절 33절 이하에 주인(하나님)이 포도원(교회,성당,예배당,성전,사원..등등)을 농부들(지도자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타국(하나님 나라)에 갔는데 소출(추수)를 얻고자 주인의 종들을 보냈지만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어느덧 돈과 명예와 지위와 성공에 눈 먼 욕심꾸러기들이 다 되어서 포도원 백성들(성도)을 호리고 꾀어 부추기는 용도로 이용(오용,남용)하고 있다면 제아무리 포도원 문턱이 닳도록 다녀도, 제아무리 사명감에 주인 행세를 할지라도 주인이 원하시는 소출(곡식,열매)를 내지 못한다면 아주 멀리 있는 먼 타국인줄만 알았던 "하나님 나라(천국)" 의 산업이요 유업인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상(賞)으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써 결국 소출을 낼 줄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은 주인의 당연한 권리요 권한이기 때문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죄되고 악한 것들은 빨리 버리고 비우고 죽이는 노력 곧 십자가의 고난을 겪어야 하리니 지옥 같은 아수라장에서야 100세 인생의 100년은 길게만 느껴지겠지만 "천국 같은 하나님 나라" 에서 100년은 저주받은 하루살이(사65:20)에 불과하므로 천국같다면야 빨리 죽기를, 사망의 재앙을 기다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