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레미야 26장6절에 "내가 이 집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으로 세계 열방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에서 "실로(Shiloh)"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실로(Shiloh)" 는 모세 시대에 사해(염해) 북쪽에 있었던 도시의 이름으로써 모세의 때에 이스라엘(믿는 자의 통칭) 백성들은 430년간 종노릇하던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 시내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을 정복하는 여정을 시작하였지만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겨우 몇 명(민14:30~34)만 가나안에 입성한 후에 광야에서 살아 남아 가나안으로 입성했던 이스라엘 회중이 모여 회막(성막,장막-오늘날의 교회,성당,성전,사원)을 세우고 다시 여호와의 절기(삿21:19)를 지키기 시작한 곳(수18:1)이 바로 "가나안 땅 실로(Shiloh)" 로써... 중요한 것은 예레미야 7장9~12절에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을 인하여 내가 어떻게 행한 것을 보라." 하시면서 19절에 "어찌 자기 얼굴에 수욕을 자취함이 아니냐." 하고 쓰고 있듯이 우리 사람의 살아가는 모습(자세,태도)은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나 하나님을 잘 몰라 안믿고 못믿는 세상 사람들이나 어쩌면 그리 다 똑같고 마찬가지인지 처음(처음 사랑)에는 다들 신실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열심충성봉사를 맹세하였겠지만 시간(세월)이 흐르면서 재력(돈)이 쌓이고 명예가 생기고 위력이 강해지고 나이(연륜)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경험이 풍부해지면서 그럴수록 더욱더 고개를 숙이는 낮은 자가 되는 말석(末席)에 앉아있어야 하지만 그것이 무슨 벼슬인 양, 상전인 양, 하나님인야 상석에 앉아서 자신들의 체면과 자존심, 자신들이 성공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루어 내려는 욕심(욕구,욕망)을 인하여 은근슬쩍 담 타넘는 능구렁이가 다 되어서 사람의 계명 즉 안수, 세례, 축복.. 등등등을 통하여 사람들(성도)을 줄 세우고 뒤 봐주고 눈 감아주는 육정을 좇으며 행여 뜻대로 안되면 비방하고 함부로하고 갑질하며 마음에 안들면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 짓밟아버리는 죄대로 악대로 행하게 되니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성도)의 마음을 훔치는 도적질이요 사람들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죽이는 살인 행위이며 하나님의 뜻과 마음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상한 마음을 품은 간음이요 처음에 가졌던 순전하고 신실했던 마음가짐은 온데간데 없어진 거짓 맹세이며 하나님이 아닌 알 수 없는 다른 신(자신)을 좇는 우상 숭배이며 또한 뭐 잘 모르는 백성들(성도)은 부추기는 부추김대로 행하게 되기 때문에 큰 자나 작은 자나 다 똑같아지므로 이러한 짓(일)을 하고서야 어찌 하나님 앞에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바랄 수 있을까? 결국 멸망하고 파멸하고 사망하는 재앙과 저줏거리가 되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에 결국 수치와 저주를 스스로 자취(자초)한 것임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래서 시편 78편55~64절에 "열방을 저희 앞에서 쫓아 내시며 줄로 저희 기업을 분배하시고 이스라엘 지파로 그 장막에 거하게 하셨도다. 그럴찌라도 저희 열조 같이 배반하고 궤사를 행하여 속이는 활 같이 빗가서 자기 산당과 저희 조각한 우상으로 그를 진노케 하였으매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 실로의 성막 곧 인간에 세우신 장막을 떠나시고 그 백성을 또 칼에 붙이사 저희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저희 처녀에게는 혼인 노래가 없으며 저희 제사장들은 칼에 엎드러지고 저희 과부들은 애곡하지 못하였도다." 하시는 것처럼 시간이 되시면 시편 78편 전장을 다 읽어보시면 좋으시리라... 이 시편 78편은 모세의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 가나안 정복을 위한 시내 광야를 지나가던 시절에 집도 절도 물도 음식도 없는 매마른 사막에서 하나님이 음식(만나)을 하늘에서 내리시며 낮에는 덥지 않도록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춥지 않도록 불기둥으로 보호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내용들을 담고 있는 말씀이며 그러나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의 불평불만으로 치고(미워함) 박고(비방함) 물고(함부로함) 뜯고(갑질) 피 터지는 전쟁(보복,복수)과 같은 궤사를 행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상을 모시는 산당을 만들어 섬김으로 말미암아 광야에서 다 죽었던 역사적인 수치의 선례를 또 다시 가나안에 입성하고서도 저지르게 되면서 거기(가나안)에 있는 실로의 성막이 어찌 하나님을 모시는, 하나님을 위한 장막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운 사람을 위한 장막(교회,성당,예배당,성전,사원..등등)이 되어버렸으니 하나님은 떠나실 수 밖에 없는 노릇이며 이는 그리스도께서 유대 땅에 오셨던 그 때에도 마찬가지이고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다시 오신다고 하신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니 이제는 알았다면, 깨달았다면 핑계(행17:30)할 수 없으니 돌이켜 고쳐 행하여야 함은 당연한 일이므로 사람의 하는 모든 일의 메뉴얼과 기준이 되는 (십)계명의 핵심인 "서로 사랑하라." 하신대로 지켜 행할 줄 알아야 비로소 아브라함과 하신 가나안에 관한 영원한 언약(창17:7~8)의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것이 없는 현재의 가나안 곧 이스라엘 땅은 하나님께 아무런 의미도 효력도 없다는 것을 기억 하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7장14절에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의뢰하는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준 이곳에 행하겠고~ " 34절에 "그 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기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쳐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하고 쓰고 있듯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교회(성당,예배당,성전,사원..등등)에서 비둘기(성령-하나님)를 사고 파는 장사와 매매(마21:12,막11:15,요2:14~16)가 성행하는 것을 보시고는 그 단상을 엎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집(교회)이 사람을 위한 집이 되어 버렸다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소망인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인한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고 행복한 소리 곧 천국은 사라지고 없어지며 끊어져서 황폐하게 되어 오직 멸망하고 파멸하고 사망하는 재앙과 저주만이 남게 되리니 예레미야 32장30~31절에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목전에 악만 행하였음이라. 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와 분을 격발하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종노릇을 하던 애굽을 탈출하여 새출발을 의미하는 "실로(Shiloh)" 가 예나 지금이나,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고 매 일반이요 마찬가지이며 똑같을 뿐이라면 "실로(Shiloh)의 할아버지" 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더 이상 그 곳에 있을 이유와 목적이 없으며 생명의 근본이신 하나님께서 떠나 버리시면 더는 생명의 보호하심의 보호막(잠6:20~22) 역시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결국 짐승(전3:18~19)이 그러하듯 짐승과 일반으로 멸망하고 파멸하고 사망하는 재앙과 저주를 직면하게 될 뿐이며 다만 어디에 있든지 가정이든, 직장이던, 학교이든, 어떤 모임(단체,동아리,동호회..등등)이던 일깨우고 돌이켜서 고쳐 행할 줄 아는 자 곧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랑(약2:8~10) 곧 선(善)대로, 의(義)대로 행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얻게 되며 그 천국의 자리는 절대로 따놓은 당상이라 아니라 지켜 행하는 자에게로 옮겨가는 것임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