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복음 10장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 9절에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에서 "완악(頑惡)함"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완악(頑惡)함" 이라 하심은 사람에게 있는 체면이나 자존심을 인하여 그 고집을 꺾지 못하여 독하고 사납도록 모질며 야멸찬 것을 의미하여서 동일한 맥락의 "완고, 강퍅" 도 있으며...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 바로 앞 구절 2~4절에 "바리새인들이 묻되 사람이 아내를 내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내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하시는 것처럼 굳이 이혼 증서 뿐만 아니라 사람 하는 일(문제,상황,사건,사고..등등)에 뜻대로 안되고 마음에 안들고 못마땅하고 언짢다고 하여서 내 유익(입장,처지)과 이익(기준,관점,성취)을 위하여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돌변하여 기계처럼 무우 자르듯이 잘라버리고 꺾어버리고 짓밟아 버릴 수 있을까? 되도록이면, 웬만하면 비록 상한 갈대라 할지라도 꺾지 않으며 꺼져가는 심지라 할지라도 끄지 않으며 밟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있을지라도 짓밟아버리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의 마음(마12:18~20)" 으로써 하지만 모세의 율법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레위기 24장20절), 생명에는 생명으로(신19:21)" 하는 식의 되갚아 주고 앙갚음을 하는 완악한 마음의 피를 불러 보복, 복수를 하는 규례와 명령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에 반하여 다르게 "악독한 마음의 완악(頑惡)함" 으로 그리 행하지 말기를 전하고 알리며 가르치고 있는 말씀으로써.....
중요한 것은 모세의 율법 또 어디에는 레위기서 19장34절에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오히려 "서로가 서로에게 객(손님)이기는 마찬가지이니 타국인(타인)이라 할지라도 부모처럼, 자식처럼, 형제자매남매처럼, 내몸처럼 사랑하라." 고 기록하고 있으니 타국인이 그러하면 내 식구, 내 가족은 더욱더 그러해야 하는 것은 마땅하고 당연한 것이며 그러나 과연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맞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그 마음이 완악하면 되갚아주고 앙갚음을 하는 보복복수의 말씀이 눈에 들어와 그와 같이 행하게 될 것이요 또한 그 마음밭이 착하고 좋은 마음(눅8:15)이라면 서로 사랑하라 하시는 선(善)하고 의로운 말씀이 눈에 들어와 그와 같이 행하게 될 것임을 말하고자 하시는 것이니... 다시 말해서 데살로니가후서 2장11~12절에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있어서 계산조차 되지 않는 세월(6000년)을 두고서 이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을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하게 하시고 또 전하여 주신 이유와 목적과 취지 자체가 "죄와 악(사59:1~3)에서 떠나고 벗어나 선(善-좋은 마음)과 의(義-옳은 행실)로 행하게 하려 하심(겔33:14~19)" 이고 또한 굳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보복복수의 피는 또 다른 보복복수의 피를 부르는 악순환만 반복되는 것을 수많은 역사를 통하여 본 바요 아는 바요 그러니 불보듯 뻔한 일인데 하나님께서 어찌 피를 불러 보복복수하는 "완악(頑惡)함" 으로 우리 사람이 행하기를 바라실까? 하는 것으로써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완악(頑惡)함" 을 버리고(절제) 비우고(제어) 죽이지(다스림) 못한다면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으로 미우면 미워하게 되고 뜻대로 안되면 분노하게 되며 마음에 안들면 비방하게 되고 못마땅하면 함부로하게 되며 언짢으면 갑질하면서 짓밟아버리는 불의불법 즉 죄대로 악대로 행하게 되므로 이러한 마음을 품고 있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의 소망인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완악한 말과 행동 그 자체가 이미 그 사람을 심판(재판)하는 것이 되리니 히브리서 3장13절에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하시는 것처럼 사람이 "완고하고 강퍅한 완악(頑惡)함" 을 인하여 못됐고 나쁘고 악독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대못을 박거나 비수를 꽂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주저않게 만들고 미끄러져 엎어지게 만들고서는 절대로 결단코 단언컨대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벧전3:21)에 들어설 수 없으므로 버리고 비우고 죽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롬6:6~11)" 을 본받아 그 자취와 흔적대로 행하는 자라야 그리스도께서 맏아들로서 먼저 앞서 가신 생명과 안식과 구원을 좇아 하나님의 참 아들들(히2:10)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5장38절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43~44절에 "또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면서 48절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고 쓰고 있듯이 원수는 어디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상대방을 이런저런 이유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비방하기 시작하는 순간 원수가 되는 것이며 또한 나 자신이 상대방을 이러저러한 핑계로 함부로하고 갑질하고 짓밟아버리기 시작하는 순간 철천지 웬수가 되기 때문에 뜻대로 안되서 밉고 원망스러워도 그 입장이나 처지를 헤아려 이해하고 존중해줄 줄 알아야 하며 마음에 안들어서 함부로하고 짓밟아버리고 싶어도 한 발짝 물러나 배려하고 양보해줄 줄 알아야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이 지켜 행하라고 주신 "십 계명" 을 온전하고 완전하게 완성하는 것이요 불완전하고 미완성된 사람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완전하게 완성된 온전한 사람이 되리니 사도행전 28장27절에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 하시는 것처럼 결국 꼬이고 부정적이고 사나운 심성의 완악함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그 갈 길을 보지 못하게 하는 소경으로 만들며 또 못됐고 나쁘고 악독한 강퍅함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인 "서로 사랑하라." 하신 계명을 듣지 못하게 하는 귀머거리를 만들며 눈과 귀가 막혔으니 그 마음은 치유나 치료나 고침이나 소성함을 입지 못한채 계속하여 근심걱정염려와 불안두려움조급함으로 시들시들 병들어 가서 그 가는 길의 끝은 멸망과 파멸과 사망(고전15:55~56)만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디모데후서 3장1~5절에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사람이 이제 좀 살만하고 또 등 따시고 배 부르면 그 눈과 귀와 마음을 상대방(다른 사람,남)에게로 돌릴 줄 아는 여유와 넉넉함이 생겨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있으면 더 움켜지려 하여 더욱더 혈안이 되어 자기 사랑(이기적,자기중심적,이중다중인격)만 하게 되며 그 중심에는 반드시 돈(재력)이 있고 그것으로 상석(上席)에 앉아 좌지우지 칼자루를 휘두려는 교만으로 뜻대로 안되거나 마음에 안들면 상대방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훼방을 하며 끊임없이 남탓하고 핑계를 대면서 불평불만을 가지고 모질게 짓밟아버리고 그러면서 보이는 앞에서는 고상한 척, 겸손한 척, 거룩한 척, 엄숙하고 경건한 척, 착한 척 포장하고 꾸미며 그저 즐겁고 재미있고 자기만족하는 쾌락만 찾게 되니 이것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며 감사치 않는 것이요 점점더 그 마음은 완악하고 완고하고 강퍅하게 되리니 이러한 모습을 하고서야 어찌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버리고 비우고 죽이는 십자가의 고난이 없이는 경건의 능력으로 찾아가게 하는 생명과 안식과 구원 역시 없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