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복음 14장
4절에 "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에서 "분내다."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그 의미는 잘 알고 계시듯이 언짢고 억울한 마음에 괜시리 화가 나서 짜증내는 것을 뜻하며 이러한 마음은 상대편의 입장에서 일이나 문제나 상황을 살펴 헤아리려(이해하려) 노력하면 불평할 일도 화를 낼 문제도 짜증스러울 상황도 현저히 줄거나 없어지지만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과 상대편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좌지우지 하고 싶은 높은 마음과 그로 인하여 사나워지는 성정이 불일듯 일어 다툼이 되고 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라며.....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못마땅해 하며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불만스러운 어투와 볼멘소리로 분내어 말하고 있는 "어떤 사람들" 을 마태복음에서는 26장8절에 "제자들이 보고 분하여 가로되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 하고 쓰고 있듯이 "제자들이" 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요한복음에서는 12장4~6절에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하는 것처럼 "가룟인 유다" 라고 기록하고 있으니 모르긴 몰라도 이렇게 분내어 서로 말하는 사람이 한, 둘은 아니였다는 것이며 히브리서 10장8~9절에 "~제사(예배)와 예물(헌금)과 전체로 번제함(헌금)과 속죄제(예배)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이 바라고 원하시며 기뻐하시는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하기 때문에 열심으로 드려지고 충성으로 행해지는 행위는 다만 외식(外飾)과 허영에 불과하게 되니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계명을 지켜 행함으로 진정으로 산 제사를 드리는 것인지를 본(本)으로 보이신 것이 20절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며 그 죽으심의 열매(결정체)는 22절에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 24절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 하는 것이요 이를 빌립보서 2장에서는 3~5절에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하고 쓰고 있듯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서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며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먼저 생각하여 앞세우기 보다는 상대편의 입장이나 사연이나 처지나 처한 상황을 먼저 헤아리고 살피지 않는다면 자신의 뜻대로(유익) 마음대로(이익) 되지 않은 것에 언짢아 지고 못마땅해져서 마음에 안 들어 얼굴 미간을 찌푸리며 불평하고 분내게 되어 급기야는 대립과 갈등과 다툼과 분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것을 잡아 내셨으면 한다.그러므로 고린도전서 13장4절에 "사랑은~ " 하시면서 5절에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 하는 것처럼 상대편은 자신보다 낫게 여기지 못하여 자신의 유익과 이익만을 앞세우고 내세우게 되면 무례해지고 안하무인(眼下無人)이 되어 못마땅해지거나 언짢아지거나 마음에 안 들면 불평과 비방과 훼방과 미움과 분내는 것을 쏟아내면서 함로로 하게 되기 때문에 야고보서 1장19~21절에 "~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하고 쓰고 있듯이 하나님을 위하여 예수님을 위해 서로 양보없이 대립하여 다투며 배려없이 분쟁하여 비방하는 것은 거짓말이요 자신 뿐만아니라 하나님 또한 속이는 자가 되는 것이요 언제나 온유하고 너그럽고 부드럽게 관용하며 화평과 화목을 도모하고 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여러차례 글에서 언급했었지만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거울과 경계로 보지 못하고 타인을 지목하며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하고 상대방을 가리킨다면 그는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노정)에서 눈 뜬 소경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