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야 5장9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 에서 "가옥(家屋)" 곧 "집"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시골에 가 보면 먹고 살 길을 찾아서 눈물을 머금은채 고향을 버려두고 도시로 떠난 사람들의 텅 비어있는 집을 본 적이 있으리라. 아무리 다 쓰러져가는 집이라 할지라도 쓸고 닦고 수리하고 조이면서 살아가면 그 사람이 사는 동안은 온기가 느껴지는 "행복하고 즐거운 우리집" 이 되겠지만 그 반면에 아무리 튼튼하고 잘 지은 집이라 할지라도 살아 갈 마음을 접고 그 집을 떠나는 순간 그 때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집은 곧 흉물스럽게 변하여 그야말로 문짝 떨어지고 여기저기 잡초들까지 무성하게 자란 "폐가..